한병도 "국민의힘 계엄 사과는 반쪽짜리…윤석열은 중범죄자"

  • "이란 사태 관련 이재명 정부 대응 비판 말고 협력해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사과한 뒤 '절윤'을 선언한 국민의힘을 향해 "반쪽짜리 사과문"이라고 직격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2˙3 계엄은 내란이라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윤석열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은 정치적, 사법적으로도 이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없는 중범죄자"라고 이같이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가 눈앞이라 위기를 타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라 주장하던 장동혁의 입장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어제 사과가 진심이라면 윤갑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부터 제명하라"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으로 활동하며 12·3 비상계엄에 대해 내란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평소 절윤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는데, 지방선거 공천 흥행 실패 등에 따른 여파로 전날 의원들이 절윤 결의문을 낭독하며 리더십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이란 사태로 발발한 중동발 경제 위기 상황 속 비판만 하지 말고, 협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최전선에 나서서 국민 안정과 경제 안정에 노력하는데, 국민의힘은 '정치쇼'라고 폄하하는 데 급급하다"며 "국가 위기를 정쟁으로 활용하는 망동을 중단하고 민생경제 안정에 협조하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정부와 협력해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고, 철저하게 대비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국내외 에너지 수급과 가격 동향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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