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선·지선 책임질 지도부 뽑는 전대…네거티브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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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07-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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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지역 의원들 중심으로 지자체와 폭우 피해 대응책 조속히 마련할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지난 주말 사이 제주·강원 지역 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화한 8·29 전당대회 경선을 언급하며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책임질 중요한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라며 "후보자들께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만큼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없이 한 팀으로 아름다운 경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아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특별히 관리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거리두기에 유념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67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전쟁은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줬다"며 "평화를 위한 교류 협력과 북핵문제 해결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대북정책 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이 조속히 임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부산 등 남부지역 폭우 피해에 대해 "정부는 피해 복구에 총력 대응을 하는 한편 상습 피해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특히 3분이 사망한 초량지하차도 사고의 경우 지하차도의 취약성이 노출된 만큼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도 임시국회와 전당대회 중이지만 각 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와 대응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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