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시정운영 긍정평가 더욱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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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6-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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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민 68.9% 민선 7기 잘한다...부정평가 17.8% 그쳐

  • 코로나19 대응 91.4% 최고 정책 꼽아

  •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61.7% 반대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9일 민선7기 시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평가와 관련, "2년 동안의 시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민 생각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펴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오피니언라이브에 의뢰, 지난 18~20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2주년 시정 주요 정책의 여론조사 실시했고, 긍정 평가를 얻었다.

이 중에서도 코로나 19 대응(91.4%)과 미세먼지 줄이기 정책(91.4%)의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9%가 민선 7기 박승원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아주 잘하고 있다” 또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고 좋게 평가했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17.8%에 그쳤다.

‘코로나19 대응 표준도시’라는 애칭답게 광명시의 코로나19 대응의 긍정적인 평가(91.4%)가 앞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코로나19 사태 속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재난기본소득 지급’(48.7%)이 꼽혔다.

이어 ‘소상공인 긴급민생안정자금 50만 원 지원’(20.3%), ’착한임대인 재산세 최대 50% 감면‘(6.1%),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지급‘(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개원할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 대한 청년 시민의 기대도 컸다.

이 교육시설이 광명시 청년들의 취업에 미치는 효과를 묻는 질문에 83.6%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시가 시민 평생학습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분야도 청년 평생학습(20.0%)이 가장 높게 나왔다.

광명시 청년 정책 중 가장 도움이 되는 사업은 청년 창업 공모사업(37.3%)이었고, 청년 공유공간 지원(27.4%)과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 운영(1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일자리 정책 분야도 단연 청년 일자리 확대(68.0%)가 높았고, 중년 공공일자리 확대(13.4%), 노인일자리 확대(7.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명시 핵심 현안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을 놓고는 시민 61.7%가 반대했다.

구로차량기지의 이전에 ‘매우 찬성’이라고 답한 시민은 2.8%, ‘대체로 찬성’은 19.2%에 그쳤다.

박 시장은 차량기지가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면 도심 단절은 물론 ‘자족 도시’를 향한 미래 청사진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반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명시민은 2024년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74만평에 들어서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광명시민 74.8%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등 4개 단지로 조성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지역 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고 답한 대목이 이를 잘 보여준다.

한편, 조사는 동별 인구비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100%)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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