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자가격리 위반자에 손목밴드 채운다…불시점검 전화도 검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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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위반자에 손목밴드 채운다…불시점검 전화도 검토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의 무단이탈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 위반자를 대상으로 '손목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예방 수단으로 검토하던 위치 확인용 손목밴드를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들에게만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면 도입에서 제한적 적용으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자가격리자 관리 전용 앱을 개발해 보급했으나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가는 등 무단이탈 사례가 잇따랐다. 이에 위치추적용 손목밴드 도입을 고려했지만, 인권침해 우려 등으로 적용 범위를 축소하기로 했다.


◆구현모 KT 사장 "5G가 가져올 미래변화, 이제 KT가 주도하자"

지난달 30일 공식 취임한 구현모 KT 사장이 취임 후 사내 구성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5G가 만들어갈 미래에 확신을 갖고 밀고 나가자"며 "모든 영역에서 고객을 중심에 두고 더 큰 도약을 이뤄내자"고 전했다.

구 사장은 10일 KT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5G가 가져올 미래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고객의 삶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더 큰 변화가 곧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한 구 사장은 "우리가 조선, 의료,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만들고 있는 5G 이용 사례는 일종의 검증실험"이라며 "KT가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퍼지면 전 산업에서 5G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결정적 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삼성차 노사, 2019년 임단협 잠정 합의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르노삼성차는 대표 노조인 기업노조와 제19차 임금 협상 교섭을 열어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그에 따른 보상 격려금 200만원 등 일시 보상금 888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포스코, 1조원 자사주 신탁계약…"주가 회복 자신"

포스코가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방어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10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여건 악화로 주가가 과도하게 내려가고 있어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신탁계약은 직접취득과 달리 계약 기간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유연하게 자사주를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가 변동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사용된다.


◆[총선 D-5] 통합당 “주말 'n번방‘ 폭로 없다...수사기관이 할 일”

미래통합당 ‘텔레그램 n번방 근절’ 테스크포스는 10일 “피해자들은 휘발성 이슈로 ‘n번방’을 사고하는 것을 단호히 거부했다”며 주말 폭로 가능성을 일축했다.

조성은 선대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에서 “명단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 부분을 밝히는 것은 수사기관이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원석 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 상근대변인은 “아무리 선거철이지만 정치권에서 문제의 본질을 지나치게 정치공작으로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주말 n번방 정치공작설’은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문제를 얼마나 도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슬픈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개인의 힘' 코스피 상승 1860선 탈환

코스피지수가 1860선을 회복했다. 지난 3월11일 종가인 1908.27 이후 가장 높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9포인트(1.33%) 상승한 1860.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52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53억원, 기관은 2069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전 거래일 대비 0.45포인트(0.02%) 내린 1835.76로 개장한 이날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수에도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전 11시 이전까지 하락하던 지수는 반등하며 상승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