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박찬주, 한국당 입당 신청…논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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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2-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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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총선 천안을 출마 의사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박 전 사령관은 한국당에 입당하면 오는 17일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내년 4·15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은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5일 한국당에 따르면. 박 전 사령관은 전날 오전 천안시 한국당 충남도당 당사를 방문해 입당신청서를 접수했다.

박 전 대장의 입당 여부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당초 지난 10월 30일 박 전 사령관을 총선에 대비한 ‘1호 영입인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발표하려 했다가 당내 반발이 일자 보류한 바 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전 사령관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 전 사령관은 2014년 고철업자에게 군 관련 사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76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2017년 10월 구속기소됐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다.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병 갑질' 문제를 제기한 군인권센터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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