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MS ‘맞손’, 지능형 연구지원시스템 고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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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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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왼쪽)와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일 서울 중학동 MS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 학술정보서비스(이하 MAS : Microsoft Academic Services) 정보공유를 위한 상호 협력 △클라우드 기반기술에 대한 교육 협력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에 대한 벤치마킹 등 3가지다.

MA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빅데이터‧AI 기반의 학술 원문분석서비스다. 2019년 현재 전 세계 약 4만8000여건 이상의 저널과 4400여건의 컨퍼런스 발표문 및 2억3000여건의 논문에 대한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MS는 MAS를 위해 구축한 학술원문 분석정보 프로그램을 개방된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한국연구재단(이하 재단) 연구지원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와 AI기술을 바탕으로 축적한 광범위한 말뭉치(Keyword Set) 자료 공유는 평가자 추천을 위한 자연어 처리와 연구성과 발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재단은 2019년부터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연구지원시스템’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축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 받기로 하는 등 교육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와 AI 관련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간다.

고순동 한국MS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문분석 서비스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한국연구재단이 연구개발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로서 세계적으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학술원문 분석정보를 공유하고 선진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재단이 글로벌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의 지능형 연구지원 시스템의 품질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구성과 발굴 검색시스템 활용 모델.[사진= 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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