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29%' 이낙연 선두…황교안 '더블스코어 차' 앞섰다

최신형 기자입력 : 2019-11-09 00:00
[한국갤럽] 李총리 이어 황교안 12%…이재명·안철수 6%, 조국·오세훈 5% '오차범위 접전'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더블스코어 차로 앞섰다. 이 총리와 황 대표를 제외한 중위권 주자는 한 자릿수 선호도에 그쳤다.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총리가 29%로 1위를 차지했다. 황 대표는 12%로, 이 총리보다 17%포인트나 낮았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이상 6%), 조 전 장관·오세훈 전 서울시장(이상 5%), 박원순 서울시장·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심상정 정의당 대표·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이상 4%) 순으로 답했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선호도 추세 희비도 엇갈렸다. 이 총리는 한 달 전인 10월 첫째 주(1~2일) 조사 대비 7%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황 대표는 같은 기간 5%포인트 하락했다. 황 대표의 선호도 하락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지난달 57%→이번 달 43%)에서 이탈층이 14%포인트나 발생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당 지지층은 황 대표 이외에 오 전 시장(10%), 안 전 공동대표·홍 전 대표(이상 8%) 등을 지지했다. 의견유보는 14%였다.

이 총리(50%)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과반이 차기 지도자로 지목했다. 이어 조 전 장관(10%), 이 지사(9%), 박 시장(8%) 순이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내년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성향도 조사했다. 민주당이 41%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정당 지지율과 비교하면 제1야당과 소수 정당 쪽에 표심이 더해졌다"면서 "그러나 한국당이 보수 대통합을, 바른미래당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으로, 향후 변화의 여지가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주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 한국당 23%, 정의당 7%, 바른미래당 5% 순이었다.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였다. 무당층은 2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47%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7일까지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통계표. [사진=한국갤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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