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경정 선수들로 구성 ‘더 나눔 밴드’ 콘서트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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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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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0월의 마지막 날 경정 선수들로 구성된 더 나눔 밴드가 미사 경정장 야외 수변무대 앞에서 콘서트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경정 선수들로 구성된 ‘더 나눔 밴드’가 오전 오후 각 1회씩 총 2회 진행했다.

선수들은 고객들의 연령에 맞는 노래 6곡을 선곡,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정수라의 환희, 이용의 잊혀진 계절 등 노래가 나올 때마다 한껏 목청을 높여 따라부르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콘서트 날짜에 맞춰 준비돼 선선한 날씨에 맞춰 리듬이 흐를 때 마다 미사 경정장은 콘서트장 못지 않은 열기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더 나눔 밴드’는 리더 정용진(1기·기타), 이지수(3기·보컬), 박설희(3기·드럼), 박정아(3기·베이스), 이미나(3기·키보드), 오세준(1기·색소폰), 이재학(2기·운영), 윤영일(2기·운영) 총 8명의 경정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로 경정 경주가 끝난 금요일 모여 연습을 하는 한편 연탄 나르기 봉사를 비롯,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청소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한국경정선수협회 이재학 회장은 “지난 봄에 공연을 했을 때는 비가와 실내에서 공연을 하게 돼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수변에서 공연을 해 음향 효과도 좋고 고객들이 예상 밖의 큰 호응을 해 줘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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