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영어도 ‘놀이 중심’ 교육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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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10-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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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원아모집 시기를 앞두고 교육업계가 놀이 중심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내년 3월부터 만 3~5세 공통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이 놀이 중심 과정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29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9월 자사 영유아 영어브랜드 ‘윤선생 정글비트’의 기관용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맞춰 만 3~5세 유아의 인지 및 언어발달에 맞도록 기존 커리큘럼을 재설계하고, 월 단위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했다.

[사진 = 윤선생]


윤선생 관계자는 “‘유아 중심의 놀이 과정’이 새로운 누리과정의 핵심인 만큼, 기관용 정글비트는 원생이 놀이처럼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정글 로고송, 동물요가, 롤플레이, 음악활동 등 놀이 형태의 교수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유아교육 전문기업 키즈엠은 최근 2020년을 위한 신규 영어 프로그램 2종을 선보였다. 원 내 교사와 함께하는 교실 영어 ‘레디 셋 잉글리시(Ready, Set, English)’는 교실에서 유아교육 이해도가 높은 담임 교사와 유아가 함께 호흡하며 배울 수 있다. 스토리 중심의 영어교육 ‘스토리 캐슬(Story Castle)’는 유명한 명작 동화들의 스토리라인이나 관점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유아들에게 희망적인 결과를 제시한다.

삼성출판사는 지난해 10월 ‘핑크퐁 킨더스쿨’을 놀이 중심 영어 프로그램으로 재편해 선보이고 올해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공급했다. 핑크퐁 킨더스쿨은 핑크퐁과 상어가족으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와 ‘삼성출판사’가 협업해 개발한 놀이 영어 프로그램이다. 만 2세~5세의 대상에 맞게 4단계로 구분되고, 콘텐츠, 워크북, 활동 자료, 핑크퐁 카드 등으로 구성, 수업은 매주 2회 20분씩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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