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인공인지 모르고 오디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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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9-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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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 밝혀

배우 박해수가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안겨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해 말했다.

과거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는 박해수와 박호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해수는 큰 인기를 얻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캐스팅 관련, "배역이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오디션을 봤다"며 "대본 한 부를 주심년서 연습용 방에서 내용을 보게 했다. 두 시간 동안 대본을 정독했는데 알고 보니 주인공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호신은 "나는 오디션을 5번 봤다"면서 "계속 갈 때마다 다른 역할을 주면서 해보라고 했다. 4번째 갔을 때 '이렇게 불러놓고 배역 안주면 양아치인 거 아시죠?'라고 농담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박해수는 촬영 내내 긴장했다며, "동료배우들의 이른 퇴장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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