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UL코리아' 업무 협력 합의…북미지역 기술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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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8-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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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UL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KTL은 8일 진주 본사를 방문한 정현석 UL 코리아 신임 사장과 만나 두 기관간 포괄적 업무협력을 추진할 것을 협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두 기관 간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술교류와 시험결과 인정을 위한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서 △배터리 분야 외 가전기기분야에 대한 제품시험분야 협력 확대 △엔지니어 교육을 포함한 기술협력 △신사업분야의 새로운 협력방안 발굴 등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로 했다.

UL은 1894년 설립(2019년 창립 125주년)된 미국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인증기관으로 연평균 220억개 제품에 UL 마크가 부착된다. 전세계에 143개의 지사가 있고 한국지사에는 240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KTL과 UL 코리아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 82차 IEC총회'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분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KTL은 국내 유일의 시험인증 공공기관으로서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UL과의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북미지역 수출을 더욱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UL 코리아와의 적극적인 인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배터리, 사물인터넷, 친환경, 헬스케어 등 미래 신규사업 분야에서도 양 기관간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TL은 전세계 56개국 144개 시험인증기관과 맺은 업무협력을 토대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무역기술장벽(TBT) 애로 해소 와 해외인증 획득지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8일 경남 진주 본사를 방문한 정현석 UL코리아 사장과 포괄적 업무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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