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에 따르면 검사 출신인 오석현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변호사(37·사법연수원 36기)가 전날 오후 늦게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와 호날두, 친선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등을 사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다.
오 변호사는 고발장에는 “피해자들이 호날두가 출전한다는 광고를 믿고 고가의 티켓을 샀지만 실제로는 출전하지 않았다”면서 “이들은 호날두가 경기를 뛸 의사가 없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피해자들을 속여 60억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K리그 올스타 ‘팀 K리그’와 호날두가 소속된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유벤투스 친선경기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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