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이자 더 높은 곳 어디?”…여기서 한눈에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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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7-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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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이나 펀드 등 재테크를 하고 싶을 때 또는 대출을 받아야 할 때, 이자나 수익률 비교는 필수입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가 일일이 발품을 팔지 않을 수 있도록 금융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은 저축, 펀드, 대출, 연금, 보험 등 각 권역별로 금융상품 공시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예·적금의 경우 은행과 저축은행별로 세전 이자율·세후 이자율·최고 우대금리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펀드는 주식형·채권형·혼합형·MMF·ETF 등 상품별 수익률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개인신용대출·중금리신용대출·주택금융공사대출 등 각종 대출과 관련해 금액, 기간, 금리 방식, 상환 방식 등을 소비자가 직접 설정해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감원은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더 쉽고 간결하게 개편할 계획입니다. 개편된 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예·적금 가입자가 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할 경우 적용 금리나 중도해지 예상금액도 공시됩니다. 또 은행이 전월에 신규 취급한 대고객금리 정보가 공개됩니다.

실적 배당형 상품의 경우 최소 2개 이상 기간의 누적·연평균 수익률을 공시하게 됩니다.

저축성보험 상품은 가입 기간 별로 해지 시 실수령액을 보다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적립률뿐만 아니라 수익률을 병행해 공시합니다.

아울러 상품별로 소득세가 부과되거나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등 세금 효과가 있는 경우, 소비자가 그 효과를 추산할 수 있도록 공시가 강화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핵심 정보 비교공시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이 가능해지고, 금융회사 간에는 건전한 상품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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