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분기 예상보다 장사 잘해" [한화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7-23 10: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 예상보다 장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3일 한화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우리금융지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7500원으로 내놓았다. 현재가(1만4000원)와 비교하면 상승여력이 25%가량 된다는 것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월 지주로 전환하면서 새로 상장했다. 주가는 그달 14일 1만6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었다. 3월 이후에는 한 차례도 1만6000원을 못 넘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 개선을 계기로 주가 저평가를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우리금융지주가 2분기 거둔 순이익 예상치는 6613억원이다. 애초 시장 전망치(5799억원)보다 14% 이상 많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16%가량 늘었다. 1~2분기를 합친 순이익은 1조1790억원이다.

다만,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은 나빠졌다. 그래도 중소기업 여신 성장과 우량자산비율 상승, 충당금 환입으로 NIM 악화를 상쇄한 것으로 평가됐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거시경제 환경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올해 순이익은 역대 최대였던 2018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 여신 성장률은 이미 상반기에 연간 목표치(6%)를 달성했다"며 "예대율(예금÷대출)도 96.9%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예대율은 높을수록 자본활용을 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100%를 넘어가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순이익 2조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