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물선, 남중국해에서 해적 공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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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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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 1.3만달러, 휴대폰 등 뺏기고 선원 폭행 당해

한국 국적 화물선이 남중국해에서 해적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폭행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5분쯤 싱가포르 해협 인근을 지나던 한국 국적 화물선 씨케이블루벨호(4만4132t)가 해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씨케이블루벨호는 브라질을 출발해 인천으로 항해 중이었다.
 

해상 강도피해 발생 위치. [자료=해양수산부]



해적 7명은 스피트보트를 이용해 화물선에 침입, 현금 1만3300달러와 선원들의 옷과 신발, 휴대폰 등을 뺏아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선장과 2항사가 폭행을 당해 타박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선박은 해적들이 내린 뒤 정상 항해 중이라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인근 해역을 지나는 우리 국적 선박 7척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며 "국적 선사 보안책임자 전원에게 해적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사고 해역 인근을 지나는 국적 선박에 해적 활동에 대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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