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美연준 파월 증언 촉각 속 엔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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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7-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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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달러 환율 0.04%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일본 엔화가 약세다.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4% 오른 108.89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 가치와 엔·달러 환율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중에는 환율이 108.99엔까지 오르며 5월말 이후 최고를 찍기도 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현지시간 10일 10시(한국시간 10일 밤 11시)로 예정된 하원 증언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어떻게 신호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는 미국 경제에 대한 파월 의장의 발언이 중립적이거나 다소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라는 평가가 나올 경우 달러 오름세가 더 강화될 수 있다고 봤다. 

시장은 이달 연준의 금리인하를 확신하는 모습이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달 0.2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98%로,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2%로 각각 반영하고 있다.

다만 앞서 발표된 6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데다 물가상승률도 오를 조짐이 포착되면서 월가 일각에선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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