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1주년]권영진 대구시장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연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19-07-04 13: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물기술인증원 유치, 서대구 고속철도역 착공 등 '성공의 열매' 맺음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5년의 시정을 되돌아보며, 향후 대구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사진=대구시청 제공]


민선 7기 1주년이자 취임 5주년을 맞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년은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대구의 미래를 여는 시기었다"고 말했다.

4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좋은 쇠는 뜨거운 화로에서 백 번 단련된 다음에야 나오는 법이며, 매화는 추운고통을 격은 다음에야 맑은 향기를 발한다는 의미를 가진 '정금백련출홍로(精金百鍊出紅爐)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의 시간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평가했다.

민선 6기의 '대구혁신 시즌1'이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산업구조를 바꾸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었다면, 민선 7기 '대구혁신 시즌2'는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대구를 행복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시기였다고 전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세계적 물산업 허브도시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7월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치열한 경쟁 속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함으로써 물기업 원스톱지원시스템 구축했다.

또한 기술력·경쟁력을 갖춘 기업유치도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고, 물기술인증원을 국제인증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생산도시에서 미래형 자동차 생산도시로 변화했다.

올해 4월 제인모터스가 국내 최초 1톤 전기트럭을 양산하기 시작해 전기차 생산기업, 충전기업, 핵심부품기업이 소재하는 도시가 됐다.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제32회 '전기차 모범 도시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성알파시티 7.3km에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구축했고,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15.2km는 조성 중에 있다. 또한 '30년까지 수소차 12,000대, 수소버스 100대, 충전소 40개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로봇산업 불모지에서 로봇산업 메카도시로 도약했다.

세계 7대 로봇기업 중 4개 기업 유치와 더불어 로봇기업 수도 크게 증가('17년, 161개사)했으며 매출액(6,647억원)과 고용(2,287명)은 전국 3위권이다.

지난해 11월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가 대구에서 출범(사무국 유치)했고, 특히, 올해 3월 22일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통해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5지(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 등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규모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적극적 투자유치로 지난해 9월 일본니카코리아(계면활성제 분야 200억원), 12월 이스라엘 아이엠시(IMC)그룹의 첨단공구기업 설립투자(700억원), 올해 3월 베트남 빈그룹(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내어 민선 7기 동안 17개사 5,18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청년희망도시 구현과 혁신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았다.

청년 생애이행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대구형 청년보장제'(5개 프로젝트 50개 사업, 902억 원)를 실시, 청년 순유출 도시에서 순유입 도시로 전환을 도모하고 있고,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를 추진해 미래산업 8대 분야 혁신 지도자 50명과 혁신인재 3,000명을 양성하고 있다.

대구시는 촘촘하고 따뜻한 사회안전망도 조성했다

시 '사회서비스원'을 전국 최초 설립('19.4.1.)해 시립희망원 등 국·공립 복지시설을 직영함으로써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대구시민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대구시민안전보험' 도입('19. 2월)은 시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됐다. 어르신, 여성, 장애인, 아동, 청소년을 위한 특색 있는 시책을 추진했다.

또 대구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성장동력을 구축했다.

대구 산업의 대동맥이 될 '대구산업선'은 그동안 경제성 미흡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예타면제('19.1.29.)를 통해 전액국비로 시행하게 됐다. 오랜 기간 방치돼 온 '서대구 화물역'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으로 재탄생(착공 '19.3.12.)해 동서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은 기본 구상 28년만에 기공식('19.5.17.)을 개최했다.

대구국제공항은 국제선 부문 대한민국 4대 공항으로 발돋움했다. 사상 최초 항공여객 400만 명 및 3년 연속 흑자('16~'18년)를 달성한 대구국제공항은 26개 노선에 주 418편의 국제노선을 가진 명실상부한 국제선 부문 4대 공항으로 발전했다.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도시로 변신했다. '컬러풀페스티벌'은 관람객 100만 명의 축제로 정착했으며, 재미와 비즈니스가 결합된 '치맥페스티벌', 소원을 주제로 한 '소원풍등 날리기', 아시아 최대인 '국제오페라축제',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 세계인이 즐기는 공연 문화도시로 발돋움했다.

대구시가 반드시 풀어야 하는 3대 현안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통합신공항 건설'은 정부의 올해 내 최종 이전부지 선정 약속으로 본 궤도에 진입했으며,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안전한 먹는 물' 확보 문제는 국무조정실 주관의 관련 기관 업무 협약체결('19.4.29.)로 갈등해결의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대구 신청사 건립은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를 구성('19.3월)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연내 이전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5년간은 변화와 혁신만이 대구가 살 길이라고 생각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산업구조의 혁신, 내륙의 닫힌 도시에서 세계로 열린 도시로의 혁신, 도시공간구조 개선을 통한 동서균형발전의 혁신, 시민과 소통하고 협치 하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한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는 3대 현안사업의 성과창출과 함께 민생경제 살리기와 미래 신산업 지속 육성, 조직 내부 혁신, 상생협력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면서 대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