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D-1’…정부·노조 오늘 막판협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
입력 2019-07-02 11: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교육부, 연대회의에 협상 제안…2일 오후 서울서 만나

교육당국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하루 앞둔 2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교육부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터미널에 있는 정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협상을 벌인다.

이날 협상은 교육부가 전날 저녁 연대회의에 긴급 제안해 성사됐다. 다만 양측이 입장차를 좁힐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 정규직과의 차별해소 등을 요구 중이다.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 임금을 높일 것도 촉구하고 있다. 반면 교육당국은 예산 등을 이유로 기본급만 1.8% 올리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장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확인하고 3일 시작될 총파업을 철회하거나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없는지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대회의는 “면피성 교섭이 아니라 정부와 교육감들 공약사항인 공정임금제 도입·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진지한 대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급식·돌봄 등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 대책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