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와 무역협상 계속할 의향 있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19-05-22 09: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미·중 갈등 극대화하는 가운데 대화의지는 피력

미·중 간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추가 무역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동료들과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9∼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후속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상호 보복 조치를 발표하며 긴장을 고조시켜왔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를 겨냥해 내놓은 관세 조치는 열흘 이후면 발효된다.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높은 가운데, 미·중 양국은 협상 일정조차 잡지 못한채 갈등만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추이 대사는 중국은 무역협상에서 약속을 지켰지만 미국은 변덕을 부렸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결렬 원인을 미국으로 돌렸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은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를 더 많이 사들여 미국과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 [사진=신화통신]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