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해 국내 개인병원서 신용카드 사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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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4-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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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카드 '2018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분석

외국인이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 가운데 의료 부문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지출은 총 9조 4000억원이다. 전년(8조 4000억원)에 비해 12.6% 늘었다.

특히 의료부문 지출이 5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총 지출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의료부문 중 개인병원 지출은 전년 대비 67.6% 증가한 325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이 4.8% 증가한 1273억원, 치과병원이 10.9% 증가한 256억원이다.

중증질환 치료 비중이 높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의료 지출은 각각 11.0%, 11.9% 증가한 반면 개인병원 지출 비중이 높은 중국과 일본의 의료 지출은 각각 68.2%, 55.8% 늘었다.

중국은 개인병원 지출이 종합병원 지출 대비 7배, 일본은 11배 이상 큰 것으로 집계됐다.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이번 자료는 향후 관련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정책 수립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소비 트렌드 등 다양한 민간영역의 빅데이터 분석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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