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심리부검센터, 굿위드어스와 함께 자살유족에게 ‘오페라 카르멘’ 문화티켓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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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4-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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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접수

카르멘 [사진=중앙심리부검센터 제공]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사단법인 굿위드어스로부터 문화티켓을 후원받아 자살 유족과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실무자에게 ’오페라 카르멘’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달 19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사전 신청접수를 통해 배포되며 총 50명의 자살 유족 및 자살 예방사업 실무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접수는 자살 유족 전용 홈페이지인 ‘따뜻한 작별’을 통해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다. 자살 유족과 전국의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에 종사하는 자살 예방사업 실무자가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심리부검이란 자살 유족의 진술과 기록 검토를 통해 자살사망자의 심리행동 양상 및 변화 상태를 확인하고 자살의 구체적인 원인을 검증하는 체계적인 조사 방법을 말한다.

전홍진 중앙심리부검센터 센터장(성균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자살 유족이 대인관계의 어려움과 사회적 위축을 해소하고 도움을 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원을 통해 자살 유족이 심리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 유족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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