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며 DMZ 일원의 생태·역사·문화를 온 몸으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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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최종복 기자
입력 2019-04-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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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바퀴로 체험하는 평화의 길 ‘2019 뚜르 드 디엠지’ 참가하세요!

[사진=경기북부청제공]

경기도가 자전거를 타며 DMZ의 생태·역사·문화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19 Tour de DMZ(이하 뚜르드 디엠지)’에 참여할 참가자 2천여 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뚜르드 디엠지’는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경기도와 강원도 두 광역지자체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자전거 대회다.

지난 2013년 정전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가 단독으로 처음 개최했으며, 2015년부터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DMZ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자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주최해왔다.

지난해는 강원도 철원을 출발해 경기도 연천에 도착하는 코스로 전국에서 1,7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6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강원도 철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56km코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연천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연천교차로 ~ 신탄리역 ~ 백마고지역 ~ DMZ 평화문화광장 ~ 고석정 사거리 ~ 철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56km를 달리게 된다.

특히 작년에 큰 호응을 얻었던 참가자 기록을 계측하여 순위를 매기는 ‘경쟁부문’을 확대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인다. 1~2차 두 구간의 기록을 측정해 남녀 각 1위~5위까지 시상도 진행한다.

1차 기록계측 구간은 경기도 연천교차로에서 도신로 삼거리까지 10km 구간으로 3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코스다.

2차 기록계측 구간은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에서 상사리 삼거리까지 총 12.3km다. 평소에는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으로 DMZ 남방한계선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백미로 여겨진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에게 자전거관련 기념품과 중식을 제공하며, 치어리딩 및 군악대 공연, 자전거 느리게 타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개최할 계획이다.

참가접수는 다음달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비경쟁 부문도 있어 자전거 동호인뿐만 아니라 자전거 초보자도 참가가 가능하다. 또한 참가자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참가비는 셔틀버스 이용 시 3만원, 미 이용 시 1만 5000원이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뚜르드 디엠지는 경기도와 강원도가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상생발전 하는 협력의 상징”이라면서 “평소에 가기 어려운 DMZ 일원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볼 수 있는 행사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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