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이번주 확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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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3-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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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은 6일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에 “선거제 개혁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방안에 대한 가부를 이번주 내로 확정해 달라”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개특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실상 법적 시한을 넘긴 선거제도 개혁도 이제 결론을 낼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법에 따르면 4월 15일 이전에 선거구 획정이 돼야 한다. 앞서 중앙선관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2월 15일까지 선거제도를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는 사실상 법정시한을 넘긴 상태다.

이와 관련, 심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에 책임을 물었다. 그는 “지금까지 한국당의 태도는 거짓 약속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선거제도를 개혁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선거제 개혁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패스트트랙은 자유한국당 패싱이 아니라 한국당 선거제도 패싱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패스트트랙은 협상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이 유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을 강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정개특위 간사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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