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에 하늘길 '들썩'…베트남 하노이 관심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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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2-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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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권 검색, 전년대비 81% 증가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베트남 하노이[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베트남 하노이가 북미정상회담 특수를 맞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면서 베트남 하노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한 것이다.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 조사에 따르면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량이 북미정상회담 일정 동안 전년 동일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한국발(發)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동일대비 81% 증가했으며 이튿날인 28일은 35% 늘었다. 정상회담 개최 전인 25일에도 23%가량 증가했다. 

전 세계 하노이행 항공권 검색량도 마찬가지다. 27일은 41%, 28일은 27% 증가했다.

​베트남의 여러 도시는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다. 하노이는 2018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중 13위를 차지했으며 다낭이 2018년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 5위를 기록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정삼회담 때문에 일시적인 관심으로 보이나 베트남이 휴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추후 여행지로서의 관심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 역시 특수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스카이스캐너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이 열리기 전인 6월 8일은 전년 동일대비 101% 증가했고, 9일은 전년 동일 대비 71%, 10일은 19%, 11일은 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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