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상하이종합 2.68%↑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인선 기자
입력 2019-02-18 16: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선전성분 3.95%↑ 창업판 4.11%↑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2.5% 넘게 급등, 1거래일 만에 2700선을 단숨에 회복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1.97포인트(2.68%) 오른 275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21.28포인트(3.95%)오른 8446.92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창업판 지수는 55.76포인트(4.11%) 급등한 1413.6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241억, 3235억 위안으로 5000억 위안도 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부품(4.8%), 의료기기(4.41%), 금융(4.38%), 전자IT(4.18%), 농임목어업(4.11%), 항공기제조(3.81%), 전력(3.74%), 바이오제약(3.62%), 환경보호(3.55%), 화공(3.3%), 조선(3.2%), 자동차(3.17%), 기계(3.14%), 주류(3.07%), 건설자재(3.06%), 시멘트(3.02%), 미디어 엔터테인먼트(3.02%), 비철금속(2.83%), 부동산(2.81%), 교통운수(2.67%), 정유(2.67%), 호텔관광(2.66%), 석탄(2.54%) 등 대다수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왕이재경망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인 종목은 28개에 불과, 3500여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미중 무역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평하며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오는 3월 1일 휴전 마감시한이 약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주 베이징에서 일부 진전을 이룬 양국 협상단은 이번주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상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을 비롯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까지, 중국 5대 상업은행이 모두 자산운용업 진출 승인을 받으면서 장기적으로 중국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란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