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춘추관장에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후임에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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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9-01-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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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영민 주중대사, 비서실장에 사실상 내정…국민소통수석 윤도한, 정무수석 강기정 유력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방문 B컷. 청와대는 "평창 패럴림픽 때 쓰인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들고 있는 유송화 2부속실장, 김정숙 여사도 애용 중인 그 에코백 맞습니다!"라고 밝혔다.[사진=청와대]


신임 춘추관장에 유송화 제2부속비서관이, 후임 제2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르면 8일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 수석급 이상 세 자리를 교체하는 인사 개편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비서관급 인사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 초대 춘추관장인 권혁기 현 춘추관장은 내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관장은 서울 용산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 송원여고를 졸업한 유 비서관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과 여성운동에 기여했다. 이후 정계에 입문해 서울 노원구 의원(재선)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유 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유 비서관은 당시 시민사회수석이던 문 대통령에게 '보좌관 역할을 맡고 싶다'고 자청해 임무를 수행했으며,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수행2팀장,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냈고, '촛불대선' 때도 문재인 대통령후보 수행2팀장으로 활약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김정숙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비서관으로 1년 반 동안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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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 변호사 출신이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 외신 대변인을 맡았고, 의상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한편, 비서실장에는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노영민 주중대사, 정무수석에는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국민소통수석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새로 임명된 참모진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3선 국회의원 출신의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때는 조직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강 전 의원은 전남 고흥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꼽힌다.

국민소통수석에 내정된 윤 전 논설위원은 서울 출신으로 MBC 노동조합 초기 멤버로 활동했고, 작년에는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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