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혁, 마약투약 실형 출소 후 또 마약…네티즌 "음주운전자는 계속 음주운전, 약쟁이는 계속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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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2-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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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캡쳐]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산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이 출소한 지 12일 만에 다시 마약 혐의로 붙잡혔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큰 소리로 난동을 피우던 차주혁을 체포해 조사하다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께 아파트 단지 내에서 난동을 피워 주민과 경비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차주혁을 퇴거불응으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또 체포 과정에서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도 적용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 최주혁의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차주혁으로부터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동의 하에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고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제 버릇 개 못 준다", "한번 약쟁이는 끝까지 약쟁이", "음주운전하던 사람은 계속 음주운전하고 약쟁이는 계속 약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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