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018 테크노 어워즈' 개최해 임직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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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2-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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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17일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2018 테크노 어워즈' 개최

  • - "자사 첨단 기술 경쟁력, 실패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에서 나와”

지난 17일 경기 용인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18 한화시스템 테크노 어워즈(Techno Awards)'에서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운데)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연말을 맞아 한 해 간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7일 경기 용인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2018 한화시스템 테크노 어워즈(Techno Awards)'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크노 어워즈는 기존 테크노컨퍼런스를 확대해 올해 처음 실시한 행사로, 괄목할만한 업무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를 위한 열정과 의욕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의 기술, 우수논문, 경영혁신, 핵심가치, 노사화합 5개 부문 총 24개 팀과 개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혁신적인 연구개발(R&D) 결과 및 경영 성과활동들을 공유하며, 향후 목표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한 '선행기술상' 부문은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DIRCM, Directional Infrared CounterMeasures)를 개발한 전자광학3팀과 '드론 탐지용 광변조 센서'를 개발한 지상 MFR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 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는 레이저를 발사해 휴대용 대공 미사일의 유도기능을 무력화시키는 장비로서, 전세계에서 6개국만이 개발에 성공했다. 군용 항공기 및 헬기뿐 아니라, 민간 수송기 등에도 탑재 가능해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주는 방어 장비다. 우리 군의 전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일부 지역에서도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론 탐지용 광변조 센서는 드론 등 소형 표적의 탐지를 위한 시스템에 적용되는 기술로,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 측정 기술인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차선이탈경보 및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에 적용된 기술 중 하나로, 드론 활성화로 인해 향후 국방 및 민수용 탐지 센서 분야에서 쓰임새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에 인공지능, 3D(3차원) 프린팅,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과제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경영 프로세스 효율화 및 조직 문화 강화에 기여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도 수상을 진행했다.

한화시스템은 무기체계의 두뇌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레이다, 전자광학, 감시정찰, 전술통신, 전투지휘체계 분야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육해공 전력 증강에 기여해왔다. 관련해 용인, 판교, 경북 구미에 연구시설을 두고 연 매출의 20% 이상을 R&D에, 그중 25%를 핵심 및 미래기술 발굴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전체 2200여명의 인력 중 67%를 연구개발 부문에서 운영해 업계 최대 소프트웨어(SW) 자격증을 확보하는 등 R&D 인프라 분야에서 최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장 대표는 "자사의 첨단 기술 경쟁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직원들의 도전 정신에서 나온다”며 "향후에도 R&D 및 인재 양성에 투자를 지속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방산전자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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