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장 초반부터 거센 매도 압박…VN, 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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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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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찌민·하노이 두 시장 모두 오후 거래서 급락세

[사진=베트남비즈]


14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일제히 추락했다. 장 초반부터 거센 매도세가 시장을 압박한 영향이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8.21포인트(p), 0.85% 미끄러진 952.04p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0.11p(1.09%) 빠진 918.79p를 기록했다.

하노이 시장도 부진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65p(0.61%) 하락한 106.65p를, HNX30지수는 1.09p(0.56%) 떨어진 194.46p로 마감했다.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 모두 이날 장 초반부터 부진했고, 거래 마감을 앞두고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거래 초반부터 시장을 압박하던 매도세가 결국 지수를 끌어내렸다”며 “은행 섹터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시장의 총거래량은 2억5900만개, 거래량은 5조6680억 베트남동(약 2754억6480만원)으로 집계됐다.
 

14일 베트남 주식시장 VN지수(위)와 HNX지수(아래) 변동 추이.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의 사이공맥주(SAB)는 0.08% 소폭 올랐고, 비나밀크(VNM)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마산그룹(MSN)은 1.84%가 미끄러졌다.

은행 섹터의 대표 종목은 줄줄이 하락했다. 특히 베트남산업은행(CTG)은 3.46%가 하락했다. VP뱅크(VPB)는 2.90%가 빠졌고, 군대산업은행(MBB), 비엣콤뱅크(VCB), 베트남개발은행(BID), 텍콤뱅크(TCB) 등은 각각 1.80%, 1.91%, 1.17%, 0.17%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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