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Pick] "1인가구 잡아라" 소형·간편 주방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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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1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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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팔·WMF·르크루제, 라이프스타일 변화 주목

1인 가구 증가세에 따라 주방업계가 이들을 타깃으로 한 소형·간편 조리 주방용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28.6%다. 열 집중 세 집은 혼자 사는 격이다.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23.9%, 2015년 27.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1코노미'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테팔, WMF, 르크루제 등 주요 주방 업체들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주목하며 제품 크기를 줄이고 조리 과정을 단순화시킨 제품 기획에 힘을 쏟아 1인 가구·싱글족을 공략한다.
 

테팔의 엘리먼트 토스터 제품 사진. [사진=테팔 제공]


테팔은 간편한 식사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지난달 '엘리먼트 토스터'를 출시했다. 제품에 빵 데우기 받침대가 내장돼있어 모닝빵, 스콘, 크루아상 등 부서지기 쉬운 빵도 갓 구운 빵처럼 데워준다. 두꺼운 베이글도 빵 속까지 완전히 데우는 베이글 전용 버튼도 있어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다.

기존 뉴 익스프레스 모델에 비해 10% 더 작아진 사이즈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작은 주방에 적합하다. 먼지 방지 뚜껑과 분리형 빵 부스러기 받침대가 있어 위생적이고 청소가 간편하다.
 

WMF의 로노 무선주전자 제품 사진. [사진=WMF 제공]


WMF은 1인 가구를 위해 브랙퍼스트라인에서 '로노 무선주전자'를 제안했다. 로노 무선주전자는 최대 2400와트의 강력한 파워가 특징으로, 짧은 시간에 빠르게 물을 끓여 바쁜 아침 시간에 커피나 차 등을 준비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이물질 거름 필터를 분리할 수 있어서 쉽고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것 또한 강점이다. 사용과 세척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 바쁜 싱글족에 적합하다.

코드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1.6리터 용량에 긴 원통형 디자인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부엌이 협소한 경우에도 사용하기 좋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다.
 

르크루제의 무쇠 스킬렛 16cm 제품 사진. [사진=르크루제 제공]


르크루제의 '무쇠 스킬렛'은 1인분 음식 조리에 적합한 16cm사이즈로 마련됐다. 열전도율이 뛰어난 무쇠 재질로 팬 전체에 고르게 열이 분배되며, 에나멜 코팅이 돼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무쇠 스킬렛 하나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면도 장점이다. 그릴, 볶음, 오믈렛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열 보유력이 뛰어난 재질에 테이블웨어로 활용하기 좋은 세련된 디자인이어서 1인용 스테이크 팬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스레인지, 인덕션 등 모든 열원에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오븐에 그대로 넣어 오븐 요리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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