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재형 "여차친구와 만난지 2개월 만에 결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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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2-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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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형은 2012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방송계에 데뷔

[사진=정재형 인스타그램 캡쳐]



모델 출신 개그맨 정재형(32)이 결혼한다.

정재형은 4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자친구)는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다. 저하고는 동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성격이 잘 맞고, 교회에서 만나 신앙에 대한 생각도 맞았다. 서로가 만난지 2개월 만에 결혼 이야기를 할 정도로 잘 맞았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슈퍼모델 출신이다보니 시크하거나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같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 생각엔 이런 어리석은 사람도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과 담배도 안 한다. 연애 초반 여자친구가 유람선에서의 프러포즈를 꿈꾼다는 말을 기억했다가 정말로 청혼을 유람선에서 했는데, 짐을 너무 티나게 싸가서 여자친구에게 들키고 말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매체는 4일 "정재형은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정재형은 본인의 SNS를 통해 "2017.12.2 연애를 시작해서 1년이 되었고 이제 13일 뒤면 결혼! 이제 조금씩 실감도 나고 정신 없이 준비하지만 행복하다"라는 글을 남기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정재형은 2012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방송계에 데뷔, 2013년 SBS 13기 공채 개그맨이 됐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시즌2'의 코너 '우주스타 정재형'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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