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비 그쳐…미세먼지 ‘나쁨’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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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8-12-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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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부터 찬 공기 유입...내일 영하권

비 내리는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출근길 곳곳에 황사비가 내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12.4 


화요일인 4일에는 중국에서 황사가 유입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황사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아침에 중부지방에서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 5~40mm, 서울‧경기, 강원영서, 울릉도‧독도 5mm 내외다.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특히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인해 지표가 습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안개가 짙게 낄 예정이다.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비가 그친 후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져 영하권을 보일 예정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5도, 대전 11도, 대구 11도, 부산 15도, 전주 12도, 광주 1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9도, 대전 12도, 대구 14도, 부산 18도, 전주 12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황사는 이날 새벽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도 황사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일부 중부지방에는 황사가 비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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