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증시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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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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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연 1.75%로 인상했다.

이날 코스피는 17.24포인트(0.82%) 내린 2096.86에 거래를 마쳤다. 대외 요인들도 있었지만, 기준금리 인상도 적지 않게 시장에 부담을 줬다.

다만, 증시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가 이번 금리 인상을 예상해 어느 정도 선반영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장이 인지 있었느냐와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냐가 중요하다"며 "이번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가 이미 형성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 경기 상황을 볼 때 인상 기조가 계속될 가능성도 적다"고 덧붙였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미국과의 금리 차나 부동산 시장 등을 고려할 때 이번 금리 인상 시기는 적절했다고 본다"며 "하지만 당분간 금리를 더 올리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이미 시장에서 인상 가능성이 많이 언급됐으므로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금리가 크게 올라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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