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신성록 '황후의 품격'으로 "악역 캐릭터 종지부 찍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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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1-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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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배우 신성록이 드라마 '황후의 품격'으로 "센 캐릭터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선언했다. '별 그대' 이후 계속된 악역 행렬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성록은 극 중 대한제국 황제 이혁을 연기했다. 신성록은 왜 센 캐릭터만 하느냐라는 질문에 "별그대가 기폭제가 돼서 계속 악연만 하는데 이번회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우리 인물들이 모두 정확한 서사가 있다. 밀도있는 캐릭터다. 이유가 있고 아픔이 있고 슬픔이 있다. 이번에는 같은 사람인 제가 연기하니 같을수도 있지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출연하는 장나라는 신성록에 대해 "이번에 신성록씨와 처음 함께 작품을 하는데 '별 그대' 이후부터 계속 봐왔는데 나쁜 놈(?)으로 나와서 진짜 나쁜 줄 알았다.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나라는 "실제로 보니 신성록씨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 맡은 역할에 대해 신중하고 잘 표현해내고 있어 신성록, 최진혁 두 동생들로부터 배우는 점도 많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록이 출연한 전작 '리턴'은 최고 시청률 17.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SBS 드라마 중 최고의 성적을 낸 바 있다.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로 그는 "올 초 '리턴'이 잘 됐던 만큼 그 기록을 뛰어넘는 작품을 '황후의 품격'이 장식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내는 황실로맨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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