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도청탐지시스템, 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방위사업청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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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11-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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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진 지슨 대표(오른쪽)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지슨]


보안시스템 전문기업 지슨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람회에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 신기술 및 신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성능, 완성도, 안정성 및 활용도, 파급효과, 경제성 등을 평가해 우수 업체를 시상한다. 지슨은 3세대 스텔스 도청기까지 탐지할 수 있는 ‘3세대 상시형 도청탐지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지슨을 포함해 전 세계 6개사만 보유하고 있다.

지슨의 상시형 도청탐지시스템은 150개 이상의 중앙정부기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공급돼 있다. 2015년 해외 및 민간 판매가 허용된 이후, 대·중견기업, 금융기관, 법무법인, 호텔, 교육기관, 방위사업체,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도 작년 11월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한 성능 시험에서 이스라엘 제품을 누르고 선정돼 확대 사업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파키스탄 정부로의 납품이 확정됐고, 브라질을 포함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오만 등과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도청의 60% 이상이 내부인의 도움으로 이뤄지므로, 아무리 출입 보안을 강화해도 도청을 막을 수는 없다”며 "1회성 도청탐지서비스로는 첨단 도청기에 대응할 수 없다. 시스템적 마인드로 정보 전쟁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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