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한자리에...‘제2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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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8-11-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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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자율주행 산업전시·국제포럼 등 구성

  •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첫 일반인 시승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제2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8)'에 자율주행차들이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정등용 기자]



차량감지센서와 초소형 전기차, 안전주행 장치 등 미래 자율주행차의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2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8)'가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개막했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와 자율주행차 시승회, 자율주행 산업전시, 국제포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기도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은 첫 일반인 시승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선 4대의 무인 자동차가 다양한 코스를 그리며 한 몸처럼 움직이는 ‘자율주행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 중 열리는 관련 산업 전시회에는 차량 감지 센서와 자율주행차 전용 모니터, 3D 내비게이션, 초소형 전기차, 안전주행 장치 등 30여개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행사 첫 날에는 국내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와 투자 상담회도 열린다. 상담회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기업발표와 컨설팅 강연으로 구성됐다.

15일과 16일 이틀 간은 자율주행 산학 관련자 및 글로벌 전문가,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국제포럼’이 마련돼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이 외에 자율주행차와 인간이 장애물 회피나 주차 같은 과제를 수행하며 경쟁하는 '자율주행차 대 인간 미션 대결', 초·중·고 학생들이 레고로 만든 자율주행차로 실력을 겨루는 '레고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대학생들이 제작한 차량을 평가하는 '대학생 자율주행 융합기술 경진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전기와 전자, 센서, 모니터, 그래픽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들이 집약되는 분야”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PAMS 2018을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행사로 육성하고 판교가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판교 제2 테크노밸리는 43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경기도·국토교통부·성남시 등이 '4차 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추진 중이며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위한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제2회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8)' 전시장 내부 모습 [사진=정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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