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상승 여파…시급형 알바 줄고, 월급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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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11-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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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크루트]


최저임금이 상승하면서 시급형 아르바이트가 대폭 줄고, 월급형 아르바이트는 매달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이 올 한해 6개 서비스 직종 채용공고를 시급, 일급, 주급, 월급, 그리고 건별로 분석한 결과 11월 기준 시급형 아르바이트는 53.4%로 1월 71.0%에 비해 17.6%p 줄었다. 

반면, 월급형 아르바이트는 1월 기준 24.9%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38%대를 유지하고 있다. 1월과 비교하면 13.1%p 늘었다.

아르바이트 시장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었다. 인크루트가 지난 8월 자영업자 208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설문한 바에 따르면 월 수익과 월 매출은 각 64%와 53%씩 줄고, 인건비 및 점주 직접근로시간은 각각 61%, 76%만큼 늘었다고 조사된 바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알바콜 대표는 “한편 인건비 부담으로 기존의 다수의 시급형 아르바이트 채용에서 소수의 월급형 아르바이트 또는 직원과 다름없는 생계형 아르바이트의 채용으로, 점점 아르바이트 채용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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