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동상이몽2 한고은 #간만에#공룡먹방#시청자 깜놀···류승수-윤혜원 부부 팔공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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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1-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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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 2 방송 캡처]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한고은이 공룡 먹방 식욕을 펼쳐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이 날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은이와 놀이동산에 간 인교진♥소이현의 이야기와 한고은♥신영수의 제주 여행기, ‘젠틀터틀’과 올해 마지막 바이크 정모에 나선 류승수♥윤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수고부부’ 한고은♥신영수가 차지했다. 제주로 가을 여행을 떠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이 날 용눈이 오름에 올랐다. 탁 트인 전경과 말들이 풀을 뜯는 자연적인 풍광에 감동한 것도 잠시, 길 곳곳에서 말똥들이 목격돼 신영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영수는 “오마갓”을 외치며 ‘말똥’들만 포착하는 반면 한고은은 같은 곳에서도 고사리와 질경이를 발견하는 ‘시선이몽’을 보인 이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며 7.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오름에서 경치를 만끽한 두 사람은 뒤이어 카트레이싱장을 찾았다. 레이싱에 앞서 두 사람은 꽃게부터 물고기, 똥, 마리오 등 다양한 코스튬 의상을 착용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한고은은 "배우 인생에 이런 옷을 처음 입어본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각자 물고기, 슈퍼 마리오 분장을 하고 카트를 탄 두 사람. 신영수는 “저는 생각보다 스피드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코너에서 제가 얼마나 숏컷을 치는지 봐달라”며 경주에 대한 자신감을 뿜어냈다.
 
이에 반해 한고은은 아이처럼 마냥 신난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경기가 시작됐고, 결과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갔다. 생각보다 신영수의 코너링이 시원치 않았던 것. 반전의 ‘운알못’ 한고은은 금세 신영수의 뒤에 따라붙어 “추월해도 돼?”라며 여유를 부렸다. 한고은은 차례대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4위에서 1위로 올랐다. 질주하는 한고은의 모습에 신영수는 “아니 왜 이렇게 빨라?”라며 깜짝 놀란 것도 잠시, 결국 꼴등을 해 한고은의 놀림을 받았다.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레이싱 후 한고은, 신영수는 흑돼지 집을 찾았다. 한고은은 고기가 익기도 전에 상추쌈을 싸서 먹으며 식욕을 폭발시켰고 고기가 익자 ‘공룡 먹방’을 펼쳤다.
 
특히 한고은은 "마약"이라며 멜젓 맛에 빠졌다. 한고은은 멜젓에 고기가 잠길 정도로 넣어 먹거나 밥에 비벼먹는 등 멜젓을 즐기는 ‘어른 입맛’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고은은 고기쌈뿐만 아니라 열무 국수까지 클리어 시키며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김치찌개까지 야무지게 흡입하는 아내의 모습에 신영수는 "여보 진짜 맛있게 먹는다"고 칭찬했다. 오감으로 제주를 즐긴 두 사람은 식사가 끝나고 바다를 바라보며 "언제 또 오냐"며 제주도 여행이 끝나가는 것을 아쉬워했다.

류승수-윤혜원 부부의 팔공산 나들이도 전파를 탔다.
 
이날 류승수는 바이크 모임 젠틀 터틀을 소개했다. 류승수를 주축으로 한 젠틀 터틀은 류승수의 장인을 비롯, 대구 꽃할배 2명이 더해진 모임이었다.
 
젠틀 터틀은 2018년 마지막 라이딩의 안전을 기원하며 팔공산으로 라이딩을 시작했다. 윤혜원은 먼저 도착해 젠틀 터틀을 기다리고 있었다. 류승수는 젠틀 터틀 멤버들에게 오늘 자신은 포토그래퍼이고 윤혜원은 스타일리스트라고 얘기해줬다.
 
스타일리스트로 출격한 윤혜원은 첫 콘셉트로 힙합모자와 야구 점퍼를 꺼냈다. 꽃할배들은 류승수가 말뚝 박기 포즈를 제안하자 사진을 찍고는 류승수를 막무가내로 데려와 똑같이 말뚝 박기를 시켰다.
 
이어 류승수의 장인과 꽃할배들은 정장으로 차려입고 가을 남자로 변신해 등장했다. 류승수는 멀리서 걸어 내려오는 꽃할배들을 보고 "진짜 멋있다"며 감탄을 했다.
 
특히 배우 뺨치는 외모를 자랑하는 윤혜원 아버지는 모델 포스를 뽐내고 있었다. 류승수는 장인을 카메라에 담던 중 자신이 가르쳐 드릴 테니 이쪽 일을 한 번 해 보시겠느냐고 얘기했다.
 
류승수의 장인은 마다하지 않았다. 매니저 경험이 있는 류승수는 매니지먼트를 알아보겠다고 하다가 장인의 매니저는 너무 힘들 것 같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류승수는 스튜디오에서 사실 장인어른에게 관심을 보인 연예계 관계자들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계속 알려지면 불편해하실까 자신의 선에서 차단하고 있다고.
 
이에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해 보는 것이 좋지 않으냐고 입을 모았다. 류승수는 전 출연진이 강력추천하자 "그럼 할까요?"라고 말했다.
 
류승수의 장인은 가을정모의 마지막 순서인 식사 자리에서 사위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류승수의 장인은 류승수에 대해 "사위가 아니라 막내아들이다. 휴대폰에도 그렇게 저장해 봤다. 참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1부와 2부 각각 5.8%,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5.7%, 5.6%보다 각각 0.1%P 상승하거나, 0.4%P 하락한 수치다. 1, 2부 합산 평균 결과 시청률 하락과 동시에 '동상이몽2'는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가 기록한 5.9%의 시청률보다 뒤쳐진 수치를 기록했다.

'안녕하세요'의 경우 이날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연장되면서 평소보다 약 30분 지연 방송됐다. 그럼에도 '안녕하세요'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4.8% 보다 0.9%P 상승한 수치를 기록해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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