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이란원유제재 복구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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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11-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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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미국의 이란 원유제재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1%(0.04달러) 하락한 63.1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0.01%(0.01달러) 떨어진 72.8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그동안 이란 원유제재 복원 탓에 크게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란을 제외한 다른 산유국에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 대만, 터키 등 8개국의 이란 원유 수입을 한시적 예외를 인정하면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공급이 예상만큼 줄어들지 않은 한편 미·중간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원유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유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지적했다. 

국제 금값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1%(1.0달러) 하락한 1,232.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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