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새마을 운동의 현대적 핵심 가치인 '탄소중립'을 시민들의 일상 속에 유기적으로 이식하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시민 참여형 축제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수많은 시민 인파가 대거 몰려들며 발 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김천시 역사상 최초로 시도된 '친환경 버블 워터밤 페스티벌'이 마련됐다.
환경보호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여름철 가장 핫한 축제 트렌드인 '워터밤'과 결합해 축제에 참여한 미래 세대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자연스럽게 체득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쓰레기의 재탄생을 유쾌하게 풀어낸 '업사이클링 창작 경진대회'를 비롯해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는 '환경보호 체험 및 게임 부스'가 촘촘하게 배치되어 참가자들의 발길을 묶어뒀다.
여기에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한 '거리예술 공연'이 안산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며 단순한 행사를 넘어선 하나의 거대한 '그린 문화 생태계'를 연출해 냈다.
지례면에 거주하는 조 씨는 "처음에는 환경 축제라고 해서 다소 딱딱한 교육만 생각했는데 김천 최초로 친환경 버블 워터밤 같은 파격적인 놀이 문화를 접목해 아이들이 온몸으로 즐기며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배우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김천에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라는 것을 꼭 명심하고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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