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수급 불균형 우려에 하락...WTI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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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8-11-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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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렌트유도 0.26% 하락..."美 이란 제재 영향 우려 탓"

[사진=연합/로이터]


2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거래 제재에 따른 국제 원유 수급 불균형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55달러(0.9%) 빠진 63.14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19달러(0.26%) 하락한 72.7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동맹국들에게 11월 4일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란의 주요 자금줄인 원유 수출을 차단해 자금 유입 기회를 원천 봉쇄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한국·인도 등 8개국이 미국의 대(對)이란 원유 제재에서 면제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당분간 국제 원유 수급 불균형 우려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WTI는 이번주 들어 6.6% 하락했다.

금값은 강달러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 대비 온스당 5.30달러(0.4%) 떨어진 1,23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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