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슈퍼섬유 PPS 백필터로 중국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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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8-10-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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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개회되는 ‘제17 회 국제 백필터 전시회’ 참가

  • - 세계 최대 백필터 전시회로 전세계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26일까지 전시 진행

휴비스 산업용 백필터.[사진제공=휴비스]


화학소재 기업 ‘휴비스’는 오는 26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서 열리는 ‘제17회 국제 백필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산업용 백필터 관련 행사 중 세계 최대 규모다. 매년 1회 중국서 개최되며, 백필터 소재 및 설비 관련 업체 200여 곳이 참가한다.

백필터는 화력발전소, 폐기물 소각장 등서 분진과 가스를 걸러내는 여과 집진 장치의 일종이다. 최근엔 합성섬유나 유리섬유 외에도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아라미드 등 슈퍼섬유를 사용한 고성능 백필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서 PSS 섬유의 앞선 생산 능력을 알리는데 집중한다.  현재 이 회사는 글로벌 PPS 섬유 생산 시장서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세계 2위 PPS 섬유 생산업체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5년 전부터 매년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비스는 국내 유일하게 PPS와 메타아라미드를 동시 생산하고 있어 다양한 용도의 백필터 소재 공급이 가능하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는 “중국 내 PPS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 시장서 입지를 굳힌 휴비스는 자회사인 사천휴비스(중국)와 함께 중국 시장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 1위 백필터 소재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PPS 섬유의 시장 규모(2017년 기준)는 1만2000톤(t) 수준이다. 휴비스는 2016년 1200톤 판매했으며 지난해 2400톤으로 200%가 증가해 일본 도요보를 제치고 세계시장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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