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금 체납차량 번호판 1587대 영치...3억1620만 원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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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10-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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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 대상"

단속반원이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31개 시·군 합동으로 지난 17~18일 '체납차량 영치의 날' 운영해 1587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이 가운데 614대가 과태료를 납부해 3억1620만 원을 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내 31개 자치단체 공무원과 경찰관 500여명이 참여, 자동차세 3회 이상 체납 차량과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소유주는 관할 시·군이나 금융기관을 찾아 체납액 전액을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화물차나 택배차를 운영하는 생계형 체납자는 납부약속을 통한 분납으로 영치를 보류할 수 있다.

일정기간 동안 번호판을 찾아가지 않는 영치 차량은 공매 처분될 방침이며, 영치만으로 체납액을 충당하지 못할 경우에는 체납자의 다른 재산도 압류·공매하게 된다.

오태석 도 조세정의과장은 “연중 수시로 체납차량번호판 영치를 할 계획”이라며 “체납액이 없어질 때까지 빈틈없는 징수대책을 추진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상반기에도 체납차량 1051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2억1570만 원을 징수했다. 10월 기준 도내 3회 이상 체납 차량은 16만202대이고 체납액은 83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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