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상생발전 '캠퍼스타운 조성' 3년차… 내년 서울시 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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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0-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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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 지역 4개 대학과 협약 서울모델 확산

     캠퍼스타운 종합형 및 단위형 사업 추진 대학.[이미지=서울시 제공]

대학과 청년 그리고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유도하는 서울시의 캠퍼스타운이 2019년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시는 타 지역대학과 협약해 이번 서울모델을 점진적으로 확산시킨다.

서울시는 올해 3년을 맞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그간 주변과 단절됐던 14개 대학(종합형 1개, 단위형 1단계 13개)이 담장을 허물고 지역과 결합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마련된 창업팀이 총 197개에 이른다.

내년에는 32개 대학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종합형의 경우 청년창업 일자리를 비롯해 주거·문화·상업·지역협력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재생 방식으로 진행된다. 4년 동안 300억(개소당 1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1호인 고려대(종합형)에는 창업 아이디어가 펀딩까지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창업공간인 '스마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9개소가 문을 열었다. 고려대에서 임차보증금, 서울시가 리모델링‧운영비를 각각 부담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입주했다.

동양미래대학교(단위형)는 고척스카이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각정보디자인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나서 23개 상점 브랜딩 및 간판, 메뉴판, 포장용품 등의 디자인도 개발했다.

캠퍼스타운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8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학타운형'에 선정된 전국 4개 대학(경남도립남해대학, 경북대학교, 인제대학교, 전남대학교)과 공동협력 협약에 나서기로 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면서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올해 14개 대학에서 내년에는 32개 대학으로 늘어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관련 모델이 반영되는 등 정책의 우수성 또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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