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1401억 흑자전환 성공... OLED 판매 호조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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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10-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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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CD 패널 판가 상승, 우호적인 환율 등 영향

  • OLED TV용 패널 첫 출시 이후 OLED TV 분기 흑자 달성

지난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8 OLED 파트너스 데이'에서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장(사장)이 참석자들을 OLED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LCD(액정표시장치) 판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24일 올해 3분기 매출 6조1024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 분기 5조6112억원 대비 9%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LCD 패널 판가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그리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및 IT(정보기술) 하이엔드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3년 1월, 세계 최초로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한 이후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을 다변화 하고, 월 페이퍼(Wall Paper) 및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대형 OLED TV 시장을 개척해왔다.

2013년 20만대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2017년 17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 호조에 힘입어 5년여 만에 OLED TV 분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1%, 모바일용 패널이 2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20%, 모니터용 패널이 18%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9%, 유동비율 91%, 순차입금비율 33%이며,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전략적 투자 집행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은 “내년까지는 OLED로의 사업 전환을 하는 데 중요한 시기”라며 “OLED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LCD 부문의 차별화 전략을 가속화 함으로써 수익성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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