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측근' 리훙중 24~27일 방한…한반도 정세·한중관계 증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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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0-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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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진 리훙중(李鴻忠)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위원 겸 톈진(天津)시 당서기가 24~27일 방한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중관계 증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23일 "리 정치국 위원은 이번 방한기간 중 강 장관과 오찬 면담을 갖고 한·톈진관계 증진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리 정치국 위원은 또 △이낙연 국무총리 예방,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면담, △인천-톈진 우호 25주년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외교부의 초청에 의한 중국공산당 대표단의 공식 방한은 지난 2016년 5월 류치바오(劉奇葆)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장 이후 2년 만에 이뤄졌다.

우리부는 중국 고위인사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중국 유력인사 초청사업’을 시행중이며, 위안자쥔 저장성장(’18), 왕셴쿠이 헤이룽장성 당서기(’16),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16) 등 많은 중국 지방지도자들이 동 사업의 일환으로 방한

외교부는 중국 고위인사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중국 유력인사 초청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는 위안자쥔 저장성장이, 지난해에는 렁춘잉 중국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2016년에는 왕셴쿠이 헤이룽장성 당서기,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 등이 방한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리 정치국 위원의 방한은 한·중 양국 정부 차원의 교류 뿐 아니라 중국공산당과의 고위급 소통을 강화하고, 한·중 지방간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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