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발견 지인 "의식 찾았지만 사람 못 알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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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0-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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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진진, 낸시랭과 싸우고 스트레스 받기도

[사진=연합뉴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의식을 잃고 자택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왕진진 지인이라 밝힌 A씨는 10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나는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왕진진은 생각할 게 있다며 화장실에 갔다"며 "근데 너무 안 나오길래 집에 가서 자려고, 문을 열어 보니 붕대에 목을 맨 채 고꾸라져 있었다. 119에 신고하고, 평평한 곳에 왕진진을 눕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왕진진의 상태에 대해선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의식은 깨어났지만 아직 나를 못 알아본다. 좀 더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앞서 왕진진은 자택에서 낸시랭과 부부싸움 도중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 차례 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A씨는 "안 좋은 기사도 많이 나고, '악플'(악성 댓글)도 달리니까 스트레스가 많았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얼마 전에도 '죽고 싶다'는 얘길 많이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어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했다. '와이프를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많이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낸시랭 역시 "남편과 화해했다.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말했으며 두 사람은 서로 관계를 회복했음을 알렸다.

한편, 지난해 12월 낸시랭과 왕진진은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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