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한국야쿠르트·위닉스와 손잡고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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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10-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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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쿠르트 카트 1만대가 우리동네 미세먼지 지수 알려줘

SK텔레콤이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해 촘촘한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 ‘everyair’를 출시한다. 야쿠르트 카트 ‘코코’에 측정기를 설치하고 판매원이 everyair를 시연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해 미세먼지 지도 ‘everyair’ 서비스를 10일 출시하고 향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everyair’ 는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로, 가입중인 이통사 상관없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 카트 ‘코코’와 일반 이용자 대상의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 등을 통해 사람들이 숨쉬는 높이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용자는 ‘everyair’를 통해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알 수 있다. 특정 지역의 공기질 상태를 색깔로 나타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공기질이 궁금한 지역은 관심지역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외 미세먼지가 안 좋은 날에는 공기질이 좋은 실내 장소도 추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everyair’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1000여곳에 기 설치된 공기질 측성 센서와 실내외 Wi-Fi 국소 200여 곳에도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전동 카트인 ‘코코’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센서가 설치된 카트를 현재 500대에서 2019년에는 1만대까지로 늘려 더욱 촘촘히 공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위닉스는 ‘everyair’에 연동되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를 개발하고 이를 보급·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이용자는 에어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현 위치의 미세먼지를 확인하고, 호흡량과 미세먼지 수치를 바탕으로 계산된 개인 미세먼지 흡입 추정치도 알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중앙서버에 전송되고, 환경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공공 공기질 정보가 더해져 세밀한 전국 단위의 미세먼지 지도가 만들어진다. 3사는 올해 말까지 측정 센서를 1만5000여 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야쿠르트 카트 1만개와 휴대형·고정형 센서 14만개를 포함해 총 15만개 이상의 센서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미세먼지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Unit장은 “3사의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해결의 선결과제인 정확하고 촘촘한 공기질 지도를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던 코코가 이제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말했다.

임태빈 위닉스 상무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위닉스가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신기술과 적극적인 결합으로 다양한 공기질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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