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청광장서 '사랑의 성금모으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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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18-10-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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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비전 용인지회 주최, 어린이집·학교·관공서 참여해 저금통 기부

백군기 시장(가운데)이 행사에 참여한 내빈·어린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월드비전 용인지회가 주최하는 ‘사랑의 성금 모으기 행사’ 4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사랑의 성금 모으기'는 학교와 교회, 어린이집, 관공서 등에서 한 해 동안 저금통에 모은 모금액을 전하는 행사로, 모금액의 30%는 용인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이건한 시의회 의장, 변우상 월드비전 용인지회장, 어린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시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동전밭’에 저금통을 기부하고 내외빈들도 동참해 현장 모금에 참여했다. 상현어린이집 원아들은 율동과 노래 공연도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북돋웠다.

월드비전 용인지회는 이날 모은 성금을 용인지역의 위기가정 아동들과, 우간다 빈곤지역 초등학교‧식수시설 건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작년까지 이 행사를 통해 7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관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교통카드‧난방비‧맞춤형 물품 지원과 미혼모 시설 아동의 돌잔치 지원 등에 사용했다. 또 해외 빈곤 지역 아동 교육지원과 식수시설 설치 등 지구촌 나눔에도 쓰였다.

백군기 시장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사랑 실천을 위해 동참한 모든 시민에 감사하다”며 “용인시가 따뜻한 배려가 있는 복지도시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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