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요르단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3600만 달러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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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9-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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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기업 투자개발형 신재생사업 진출 확대

  • "우리 금융기관, 국제금융공사(IFC)와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

대한풍력발전프로젝트 위치도 [사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국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추진하는 요르단 '대한(Daehan)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3600만 달러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요르단 수도 암만 130km 남쪽에 위치한 타필라(Tafila) 지역에 51.75MW급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투자개발형 방식(BOO)의 민자발전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억 달러(약 1117억원) 규모로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요르단 전력시장에 처음으로 직접 투자하는 사업이다.

무보는 세계은행 산하의 국제금융공사(IFC)와 공동으로 금융을 지원해 국제금융기구와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었다. 또한, 외국계가 독점해온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신한은행 등 우리 금융기관이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도열 무보 투자금융본부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규제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공적금융지원이 제한되어, 신재생에너지사업 지원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보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신재생발전사업 수주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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